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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해양조 ‘로코노미’ 열풍에 마케팅 확대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5.28

광주·전남 향토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로코노미’ 마케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로코노미는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27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8명은 로코노미 관련 식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 중 92.2%가 ‘내가 사는 지역 외의 특산물을 접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향으로 식음료업계 또한 지역의 특산물이나 차별점을 발굴하고, 꾸준히 ‘로코노미’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향에 발맞추고 있다.

주류 전문 기업 보해양조(대표 임지선) 또한 지난 4월 완도금일수협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다시마를 소주에 접목한 ‘다시, 마주’를 개발했다.

완도 지역에 우선적으로 출시했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광주 지역 CU,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으며 초기 생산 물량은 여러 판매 채널을 통해 전량 출고돼 현재 추가 생산을 앞두고 있다.

‘다시, 마주’는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해 소주 특유의 쓴맛과 자극적인 알코올 향을 덜어내 부드러움이 한층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보해의 제품 개발과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이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선진 사례로 인정받아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임지선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보해양조와 지역 상생의 제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에 여수의 상징인 돌산대교와 별빛을 라벨에 담은 ‘여수밤바다’를 여수 지역 한정 출시했고 2022년에는 유명 웹툰 작가이자 팝아트 작가 ‘기안84’와 협업해 ‘여수밤바다’를 여수 여행의 추억과 감성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 4점을 라벨에 새긴 한정판도 내놓았다.

지역 농산물 활용해 관광객 끌어들이는 사례도 전국에 다양하다.

보해의 ‘다시, 마주’가 지역 수산물 자원을 활용했다면 파리바게뜨의 ‘제주마음샌드’는 농산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로코노미’ 사례다.

파리바게뜨는 제주 우도의 특산물인 땅콩을 비롯 버터, 캐러멜을 활용한 ‘제주마음샌드’를 지난 2019년 지역 한정으로 출시했다. 제주마음샌드의 높은 인기로 출시 초반 판매점 개점과 동시에 달려가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는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제주마음샌드’의 성공을 계기로 파리바게뜨는 2021년에는 가평 특산물 ‘잣’을 담은 ▲가평맛남샌드, 판교 IT 인재들의 ‘두뇌’를 상징하는 호두를 활용한 ▲판교호감샌드, 인천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조청으로 맛을 낸 ▲인천안녕샌드 등을 잇달아 출시해 다시 한번 ‘로코노미 샌드’ 열풍에 박차를 가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감성을 다채롭게 활용해 ‘로코노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기업과 소비자가 진정한 상생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매일신문 12면, 2024. 5. 28(화)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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