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초호화 여객선 '퀸메리호'가 목포~제주 항로에 취항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5일 목포시 항동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퀸메리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취항식에는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 박홍률 목포시장, 김평전 목포해수청장 등이 참석했다.
퀸메리호(길이 192mㆍ높이34m)는 1만3665톤 규모로 여객정원 1264명, 차량 490대(승용차 기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선박으로 목포에서 제주까지 3시간50분이 소요된다.
출항시간은 매일 오전 9시로 연중무휴 운항되며 운항시간은 기존 운항선박보다 40분 줄어들었다.
씨월드 고속훼리는 3월6일부터 11일까지 신규 선박 취항을 기념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씨월드고속훼리 홈페이지(http://www.seaferry.co.kr) 혹은 고객센터(1577-356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씨월드고속훼리 측은 퀸메리호가 최신 안전운항 시스템이 설치된 국내 최대ㆍ최고ㆍ초호화 고품격을 자랑하는 유럽형 크루즈 카페리선이라고 전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퀸메리호가 국내 여객선 중 최대 여객구역을 확보한 선박으로 고품격의 다양한 객실로 구성돼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2003년부터 14년 연속 제주기점 여객, 화물 수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1년 국내 연안여객 선사 중 최초로 크루즈형 대형 카페리 선박을 도입해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전남일보 9면 2018. 3. 6(화) =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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