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제조업체들이 경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내수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전남지역 사업체 550개를 대상으로 지난 9-21일까지 기업 애로 사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내수부진(16.0%)을 꼽았다.
이어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12.3%), 불확실한 경제상황(9.9%), 경쟁심화(9.9%), 원자재 가격상승(9.7%) 순으로 답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2.7%)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들었다.
인건비 상승에 이어 내수부진(20.7%), 경쟁심화(18.0%), 자금부족(10.2%), 불확실한 경제상황(9.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전남 기업들은 경제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광주·전남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90으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6월 업황전망BSI도 89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제조업 매출BSI는 96으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나, 제조업 가동률BSI는 97로 전월보다 6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월보다 2p 상승했고, 6월 업황전망BSI는 7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비제조업 매출BSI(79)와 비제조업 자금사정BSI(79)는 전월대비 각각 2p, 3p 증가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된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광주매일신문 2018. 6. 1(금)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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