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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호남권 광역단체장 7년만에 만난다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7.02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전북지사 등 호남권 3개 광역단체장이 오는 4일 7년 만에 만나 ‘호남권 경제공동체’ 협약을 맺을 예정이어서 ‘메가시티’ 공동 추진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1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전남도·전북도는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전북 정읍시 JB금융그룹 아우름 캠퍼스에서 제12회 호남권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는 호남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와 함께 경제공동체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제공동체 협약에는 초광역 교통망, 신재생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지역별 특화 미래 산업 육성, 초광역 협력 체계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호남권 정책협의회에서는 경제공동체 협약식에 이어 현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의도 진행된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기존 협력과제 추진 경과 보고, 시·도별 현안과제 보고, 협력과제 발전 방안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1일 각 지역별 안건을 제출해 교차 검증을 진행했다.

2일엔 시·도 기획조정실장 영상 회의를 거쳐 3일 최종 안건을 확정하고 공동합의문 초안을 만들 방침이다.

무엇보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이미 출범했고 전남도 역시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민선 8기 후반기를 맞는 3개 시·도가 어떤 형태로 호남권 상생 협력을 구체화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5일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전남이 힘을 합쳐 서울, 광주, 부산 3축을 형성하고 대한민국 발전의 강력한 축으로 성장하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메가시티’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행정통합은 의미가 없으며 연방제에 준하는 정부의 권한 이양이 선결돼야 한다”며 “특별자치도를 통해 자치권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여론 등에 따라 경제공동체도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2004년 출범한 호남권 정책협의회는 2008년 중단됐다가 2014년 민선 6기 때 부활해 매년 두 차례 열렸다.

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창구였지만 2017년 3월, 당시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가 나주에서 만난 이후 개점 휴업 상태다.



광주매일신문 1면, 2024. 7. 2(화)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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