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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안~라오스 하늘길 주 2~4회 열린다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7.24

무안~라오스 간 하늘길이 열린다.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데다, 기존 취항 노선도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항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전남도는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이전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더디기만 한 공항 활성화를 지원하고 어렵게 확보한 국제선 노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체 직원 가운데 500~1000명(1팀 당 4명 이상)을 선발한 뒤 무안공항을 통한 해외에서의 전남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남도는 23일 전남도청에서 무안군·한국공항공사·라오스 국영 항공사 라오항공과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3일부터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내년 3월까지 주 2~4회 운영된다. 루앙프라방 노선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 2∼4회 운항한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아름다운 불교사원으로 유명하다.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1995년)된 라오스 제 2의 도시다.

라오항공측은 부정기선으로 운영하면서 이용객 수를 고려해 취항 편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정기선이라도 전체 공급 좌석의 20% 이상을 인터넷 등에서 직접 발권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또 루앙프라방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안국제공항에서만 직항으로 운영돼 다른 지역 공항에 견줘 이용객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전남도 분석이다.

전남도는 무안∼라오스 노선 개설로 관광·문화 협력 뿐 아니라 라오스 계절노동자들의 출입국도 활발해지면서 농어촌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항공사 운항장려금 등 파격적 재정지원과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만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3번째로 라오항공과 국제노선 협약을 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무안공항은 현재 중국(장가계·연길), 몽골(올란바토르) 간 정기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베트남(나트랑·다낭·푸꾸욱·달랏) 노선에 전세기를 띄우고 있다.

무안공항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이용객도 늘어나고 있다. 23일 기준 무안공항 국내·국제선 이용객은 22만여명으로 이미 지난해 이용객(24만 6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전남도는 무안공항의 경우 지방 공항으로는 유일하게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왕복 6~8시간 거리의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등으로 국내선을 운항하는 등 효율적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공항인 점을 적극 활용, 무안공항 국내·국제선 이용객 5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해외 노선을 발굴,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일보 5면, 2024. 7. 24(수) 김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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