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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해 1분기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곳…전국 89곳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7.26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전남은 구례군 등 16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구례군의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올해 1분기(1-3월) 생활인구를 최초로 산정했다.

그 결과,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곳(담양·곡성·구례·고흥·보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군)의 생활인구 369만2천471명 중 체류 인구는 299만500명으로 등록인구(67만6천755명)의 4.41배 수준이다.

생활인구는 실제 그 지역에 등록된 인구와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해 체류하는 체류인구(월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합한 개념이다.

전남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많았다. 특히 구례군은 체류 인구가 등록인구의 18.56배로 전국에서 제일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담양군(7.15배)이 그 뒤를 이었다.

구례 지역에 방문객이 많았던 이유로 지난 3월에 있던 꽃 축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 지역의 체류 인구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에서는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평균 체류 일수는 3.2일이고 숙박한 경우 평균 숙박 일수는 4.2일로 기록됐으며 평균 체류 시간은 11.5시간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구례지역은 1-2월 까지는 3-4배 수준을 이어오다 지난 3월 갑자기 체류인구가 늘었다”며 “방문객이 늘어난 이유로 3월에 있던 벚꽃·산수유 축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가 총인구 감소, 지역 간 인구 유치 경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생활인구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 인구감소지역 7곳을 선정해 생활인구를 시범적으로 산정해 발표했고, 올해부터는 인구감소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생활인구를 산정한다.

이번 산정에 활용된 자료는 행안부의 주민등록과 법무부의 외국인등록 정보를 이동통신 자료와 가명·결합한 것으로, 통계청에서 이를 활용해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통계적 특성, 활동 특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산출했다.

행안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필요 기관에 제공해 인구감소 대응 관련 사업 및 시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분기 생활인구 산정부터는 신용카드 이용정보 및 신용정보사의 직장 정보 등을 추가로 확보한 후 통계청이 분석하도록 제공해 구체적인 체류 인구 특성을 산정한다.

6월부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특성 분석’ 연구 또한 조속히 추진해 더 세부적인 체류 유형을 인구감소지역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 12면, 2024. 7. 26(금)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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