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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목포대·순천대 총장, ‘대학 통합·통합의대’ 큰 틀 합의”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10.15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신설 문제를 놓고 동·서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이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하면서 전남권 의대 신설이 통합의대 추진 방향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김문수 국회의원 등은 이날 ‘순천대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에 앞서 열린 사전 오찬 간담회에서 교육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이 부총리에게 “라이즈사업에 지방에서도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무엇보다 이날 오찬에서는 지역 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순천대·목포대 통합에 대해서도 긴밀한 의견 교환과 협의가 이뤄졌다.

이주호 부총리는 ‘1도(道) 1국립대’ 취지 설명과 함께 양 대학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먼저 선도적으로 통합하는 대학들에 대해서는 더 큰 지원을 할 방침”이라며 “기존 글로컬 대학 지원 뿐만 아니라, 별도 지원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총리는 “대학 통합은 엄격한 의미가 아닌, 느슨한 형태의 통합부터 시작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1도 1국립대 취지에 따라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이 통합하게 되면 이를 통해 지역에 더 큰 발전을 기할 수 있고 전남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 최대 현안인 국립의과대학 문제도 통합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잘 해결할 수 있다”며 “대학 통합을 하게 되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통합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인식을 함께했다. 양 대학 총장은 “대학 통합을 통해 의과대학 문제도 잘 해결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사실상 대학 통합에 합의했다.

양 대학 총장은 “대학 통합이 어려운 길이고 구성원들의 합의도 필요한 사안이지만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1도 1국립대 취지에 따라 대학을 통합하고 국립의과대학 문제도 통합의대 방향으로 가면 대학의 발전도 기할 수 있고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통합 관련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교육부와도 협의하면서 대학 통합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찬을 통해 교육부와 전남도, 양 대학은 대학 통합과 국립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광주매일신문 1면, 2024. 10. 15(화)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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