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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와 목포를 연결하는 대통교통 노선이 늘어난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광주∼무안국제공항 고속버스 노선이 기존 하루 2회에서 4회로 증편되고, 목포∼무안공항 버스 노선이 신설돼 하루 4회 운행된다.
이번에 증편·신설된 노선들은 무안∼제주 간 항공편 운항 시간에 맞춰졌다.
광주∼무안공항 노선 운행 시간은 광천터미널(유스퀘어)에서 오전 5시와 6시, 오후 5시40분과 저녁 7시40분에 출발한다. 무안공항에서 유스퀘어 노선은 오전 6시30분과 7시40분, 오후 7시40분과 저녁 9시20분에 출발한다. 이 가운데 2회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송정역을 경유한다. 광주∼무안공항 간 고속버스 요금은 3800원이다.
목포∼무안공항 노선 운행시간은 목포터미널에서 오전 5시20분과 6시20분, 오후 6시30분과 저녁 7시40분에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전 6시45분과 7시40분, 저녁 7시40분과 9시20분에 출발한다. 무안 청계와 무안터미널을 경유하며, 요금은 4100원이다.
전남도와 금호고속은 그동안 무안공항 이용객들이 항공편 시간과 맞지 않아 공항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이용객 추이와 국제선 비정기 운항 시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증편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호남선 KTX 2단계 노선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에 따라 접근성을 보다 개선해 이용객 교통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광주일보 5면 2018. 1. 31 최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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