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800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속도전 본격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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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성훈 | 작성일 | 2026.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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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00조 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한 지 일주일만에 청와대에서 관련 회의를 소집하는 등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속도전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5일 청와대·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민관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의 목표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것으로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세부 계획 공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마련된 첫 전략 점검 자리다.
청와대에서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장급 인사가 자리한다.
이번 회의는 사업 추진 현황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이 대통령이 직접 진척 상황을 살피며 차질 없는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MOU 체결과 전력·용수 공급 여건 검토 등 사전 작업이 상당 부분 이뤄진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팹 부지 결정을 비롯한 세부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무 차원에서도 행정 당국이 후보지별 입지 장단점과 기반시설 여건 등 제반 사항을 종합 정리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 내용과 상세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민 시장의 이틀간 반도체 현장 광폭 행보가 이번 회의 준비의 일환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 시장은 지난 2~3일 반도체 산업 핵심 기반인 전력·용수 공급체계와 ▲광주 군공항 ▲미래차국가산단 부지 ▲첨단3지구 등 팹 후보 부지를 잇따라 점검하며 기반시설과 향후 개발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이어 같은 날 전남대·GIST·조선대 등 지역 주요 대학 총장들과 반도체 인재양성 전략회의도 주재했다.
이 대통령이 회의 석상에서 진척 상황을 물을 경우 즉각 보고할 수 있도록 현장 정보를 직접 축적해 온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인 총 1천600조 원 규모로, 서남권·충청권·영남권을 각각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산업 지형을 재편하는 구상이다.
서남권은 반도체 클러스터, 충청권은 반도체 패키징, 영남권은 피지컬 AI·우주산업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화 전략이 추진된다.
핵심 축은 서남권으로, 메모리 팹 4기와 협력업체·전문인력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AI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서남권 전체 투자 규모는 약 896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민 시장의 국무회의 정례 참석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전남광주특별시장을 국무회의 참석 대상에 추가하는 관련 법령을 7일 의결할 예정으로, 법령이 발효되면 민 시장은 매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지역 현안을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게 된다. 국무회의 참석이 확정될 경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현행법상 배석 대상인 서울특별시장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된다.
남도일보 1면, 2026. 7. 6(월) 서울/임소연 기자, 김성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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