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대한민국 맛의 수도 1번지’를 표방한 목포만의 ‘식도락 맛 집(M -Food) ’ 활성화에 나서 주목된다.
목포시는 올해 1000만 관광객 방문의 해를 맞아 음식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목포만의 맛 집을 홍보·지원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에 대한 친절·위생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먼저 목포만의 식도락 맛 집(M-Food) 개발을 위해 중저가 한식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100㎡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달 공문을 발송해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오는3월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한뒤 플래카드와 메뉴판제작, 입식 테이블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음식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시 홈페이지와 SNS, 언론매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시 보건소는 관내 일반음식점 415개소와 숙박업소 131개소 등 546곳을 대상으로 5개 권역으로 나눠 친절·위생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5개반 10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바가지요금 근절·영업자 준수사항 점검·식중독 예방 등의 활동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위생업소 및 숙박업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함께 자정 결의대회를 오는 4∼6월에 개최하고, 20개소의 ‘Happy Family’ 숙박업소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해 목포만의 맛 집을 발굴해 이를 홍보·지원하는 한편, 숙박 및 음식점에 대한 친절위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체류형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11면=고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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