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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상의 신임 회장에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 선출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3.21

광주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에 정창선(76ㆍ사진) 중흥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광주상의는 20일 7층 대회의실에서 상공의원 90명(특별의원 10명 포함) 중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회장과 임원진 선출을 위한 제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제23대 회장으로 정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상공의원들은 정 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합의추대 형식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정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발전과 상공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친환경자동차 기업과 에너지 신산업 관련 연구소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많은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연착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업종ㆍ규모별, 노사간 상생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원 친화적인 상공회의소로 거듭나기 위해 상공인들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 상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익성 높은 투자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983년 중흥주택을 설립한 후 중흥건설, 중흥토건 등을 세웠고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중흥그룹은 63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자산규모는 8조5000억원이고 매출은 5조4000억원이다. 우리나라 재계순위 34위다.

이날 총회에서 광주상의 부회장으로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김현철 금호홀딩스㈜ 대표이사, 임철수 ㈜한성 회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조억헌 ㈜케이비씨플러스 이사, 김용구 ㈜현대하이텍 대표이사, 김보곤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장 등 8명이 선출됐다. 최승곤 ㈜남양에스티엔 회장 등 20명은 상임의원으로, 감사에는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천행관 세동경영컨설팅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또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최종만씨가 임명됐다.

광주상의 회원들 사이에는 최 신임 상근부회장 임명을 놓고 '제 식구 챙기기'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 신임 상근부회장은 지난 2011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재직 때 순천 신대지구 개발과정에서 편의제공 명목으로 중흥건설 관계자로부터 1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2015년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고, 2016년 2심에서 징역 8월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최 전 청장에게 뇌물을 건넨 중흥건설은 중흥그룹 주력 계열사다. 이 때문에 정 신임 광주상의 회장이 최씨를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광주상의 한 관계자는 "정 신임 회장 측에서 그동안 여론을 수렴해 지난 2012년 4월부터 상근부회장직을 한 번 수행한 적이 있고 행정 경험도 풍부해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한 것으로 안다"며 "최 신임 상근부회장에 대한 임명 동의가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나 4월중 예정된 퇴직공직자(공직자윤리위원회)에 대한 취업 승인 심사 절차가 통과돼야 정식업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전남일보 12면 2018. 3. 21 = 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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