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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국체육대회가 목포와 전남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이사회는 이날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목포시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08년 여수 개최 이후 14년만에 전남에서 전국체전을 치른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전남의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도 천년을 맞은 전남 발전의 획기적 기폭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목포종합운동장 신설 등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체육인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 등 전남 체육 기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국비 및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784억원을 들여 목포축구센터 인근에 종합경기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에 필요한 46개 종목 중 목포시에서 대회를 치르기 어려운 종목은 인근 시·군 경기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에 전국체전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후 전국체전 실사단이 지난 3월 주경기장이 건립될 목포시를 방문해 유치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경기장 등을 점검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전국체전 유치로 전남에서는 장애인체전, 소년체전, 생활대축전 등 4개 전국대회를 2년간 잇따라 개최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체전 기간에만 3만여명의 선수·응원단이 전남에서 머물게 돼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3000억원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2022년 전국체전은 전라도의 멋과 맛을 더해 전 국민이 감동하는 역대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목포시와 도내 지자체, 도·시군 체육회를 중심으로 200만 도민이 함께 뭉쳐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2018. 4. 26(목) = 박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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