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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 섬, 거점-테마별로 키워야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8.02

내년 8월8일 국가 지정 ‘섬의 날’을 앞두고 전남의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다도해의 섬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남에는 전국 3분2의 달하는 섬(2천165개)을 보유하며 수려한 해안선, 청정갯벌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즐비상태다. 따라서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아름다운 섬들을 어떻게 개발하고 알리느냐에 따라 전남 해양관광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과거의 무분별한 개발에서 벗어나 현재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린 환경친화적 해양관광개발이 이뤄져야하며,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거점별·테마별 등 체계적인 섬 육성 관리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섬의 날 지정 D-1년 앞둔 특별좌담회’가 1일 오전 남도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우관 남도일보 중서부권취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는 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김농오 한국도서(섬)학회장,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섬의 날 제정을 계기로 지금까지 소외받은 ‘섬주민 만의 섬’에서 ‘국민의 섬’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봉룡 원장은 “섬의 대한 관심을 젊은층에도 유입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 전남 섬은‘청정기반 6차산업’ 발현의 최적지다. 6차산업은 청정을 기반으로 한 1차 산업과 이를 친환경 가공 단계로 연결하는 2차 산업, 그리고 이러한 청정 친환경 생업 현장을 체험하고 힐링하는 3차 산업을 유기적으로 융복합(1차+2차+3차=6차 산업)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태 소장은 “섬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거점이 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남은 거점이 되는 섬을 중점으로 집중 키우고 손님 맞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섬마다 역사적 유래가 많다”며 “이러한 자원을 테마별로 키우고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농오 도서학회장은 “자연보존과 개발을 위해 생태 관광이야 말로 중요한 컨셉이다”며 “스토리를 하나의 문화로 살려 특색있는 섬을 만들면 좋을 듯 싶다”고 제안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제 섬 관광에 대한 패러다임도 바꿔야 할 시기다”며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현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전남도 직영으로 운영하는 ‘섬발전 지원센터’를 만들어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섬 해양정책과’를 신설했고, 섬의 날 지정과 관련해 TF팀도 발족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들은 섬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적 접근을 통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해양관광개발이 성공하기위해서는지역별로 특색있는 도서개발이 이뤄져야하며, 민간투자를 유도를 위해 턱없이 부족한 시설 등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은 “남도일보는 이번 특별좌담회를 계기로 전국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섬과 갯벌 등 천혜자원을 이용한 관광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지면 제작으로 전남 섬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일보 1면  2018. 8. 2(목)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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