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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지사 '오시아노 관광단지 방치 안타깝다'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8.17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방치돼 있는 해남 오시아나 관광단지 개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전남개발공사에 대한 민선 7기 사업 방향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출입기자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해남 오시아노 관광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사실상 방치돼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운영관리 주체인 한국관광공사가 민간인 장기 임차나 전남도에 운영권을 넘기는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둘러봤다. 접근성은 좀 떨어져도 사람들이 안올 정도는 아닌데 캠핑하는 사람들의 텐트 몇 개와 캠핑 카만 있었다"며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용역을 줘서 아이디어 공모를 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엿다.
지난 1992년 해남 화원반도에 들어선 오시아노관광단지는 서남해안지역 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주광리·화봉리 일원 507만 3000㎡에 관광호텔, 펜션, 콘도, 마리나, 해수욕장,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였다.
지금까지 2700억원이 투입됐다. 진입도로, 급수시설, 부지 조성 등 기반시설은 대부분 갖춰졌다.
하지만 25년이 지난 현재 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핵심인 민간투자 부문이 지지부진하면서 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만 있고 주변에 골프장(27홀)이 운영되고 있을 뿐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다.
김 지사는 "처음엔 전남도가 운영하려다 돈이 없으니깐 더 잘하라고 관광공사에 넘겨줬는데 방치 상태로 가지고만 있다"며 "기반시설도 갖춰져 있는데다 펜션단지 만들기에 좋은 숲도 있고 주변에 골프장도 있어 여건은 좋아지는데 관광공사가 개발 의지가 없는 것 같다. 문체부 장관 만나면 근본적인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 때 전남개발공사의 중점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추진할 뜻도 드러냈다.
그는 "개발공사 업무보고 받을 때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으로 해보자 했는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정부분을 도민에게 돌려주면 좋을 것 같아 전남개발공사가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개발공사 사장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현재 전남개발공사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별로 관심이 없는것 같다"며 "신재생에너지를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치열한 검토와 의지가 있아야 한다고 보며 개발공사 사장도 전문성이 있어야 하겠지만 먼저 이에 대한 철학과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남일보 2면  2018. 8 17(금)  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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