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대양산단 분양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서남권수산종합벨트 조성, 매력 가득한 문화관광도시 건설, 성공적인 도시재생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 도시 브랜드가치 제고, 건강복지사회 건설 등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시장은 최근 열린 제 34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시가 편성한 2019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8689억원이다.
올해 본예산 6708억원의 29.52%인 1980억원이 증가 됐으며, 일반회계는 7855억원으로 2018년 본예산 5764억 원의 36.29%인 2091억원을 증액했고, 특별회계는 2018년 본예산 945억원의 11.77%인 111억원이 감액된 834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대양산단 보증 채무 해결,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해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도시재생사업, 문화·예술·축제 가을 집중, 2022년 전국체전 준비 등에 역점을 두고 이 같이 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부문은 올해보다 485억원이 증가한 3115억 원이다. 이는 일반회계의 39.67%를 차지한다. 대양산단 매입 및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시설 확충 등 관광·경제·환경 부문에는 2241억원을 편성했다.
또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신축 등 교육·문화·체육 부문은 582억원을, 도시재생과 쾌적한 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건설 부문은 466억 원을 각각 편성했으며, 상하수도 부문에 555억원을, 보건부문에 140억원을 각각 배분했다.
김 시장은 “2019년 예산안은 민선 7기의 주요정책과 목포발전을 견인할 사업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편성했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인 만큼 불필요한 곳에 투자되거나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고 효율성 있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목포=이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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