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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근대역사 항구 특색 살린 도시재생 본격화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12.03

‘목포 근대역사와 항구마을’의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목포시는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사업비 54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목포 만호동(1897 개항 문화의 거리)과 서산동(보리마당) 일대를 중심으로 25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김종식 시장이 취임 이후 밝혀왔던 ‘목포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의 핵심이자 민선 7기 역점 과제인 ‘케·문·도·맛’(케이블카+문화재+도시재생+맛의 도시)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김 시장은 각종 구상들을 밝혀왔지만 사실상 목포시 재정 여건상 구체화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 시장은 도시재생 2개 뉴딜사업비 540억원과 근대역사문화공간조성 사업비 500억원 등 1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원도심 일대에 집중 투입,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룰 모델로 만들고 이를 민선 7기의 성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 여부가 민선 7기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호동 도시재생 사업은 1897년 개항이후 보존된 근대 역사문화 자산들을 활용해 당시 모습을 재현한 개항의 거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골자다. 
만호동과 유달동 일대에 청년 어울림마당과 역사공원이 조성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택 정비사업도 펼쳐진다. 
또 개항 이후 항구마을이 들어선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사업은 항구 기능을 연계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허름한 주택과 골목길을 단장하고 주차장 조성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낙후된 지역을 문화가 있는 마을로 탈바꿈시킨다는 게 목포시의 구상이다. 
목포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지난달 ‘1897 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체 활성화’(용역비 1억9000만원)과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체 활성화 ’(9700만원)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주민주도의 지역자치 실현에 한계가 있고 거버넌스 구축 단계에서 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역량이 부족해, 주민과 지역산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공동체 활성화 과업을 통한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목포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및 민·관 네트워크 구축 ▲재생 사업 주체와 협력적 체계 구축(거버넌스 기반 마련)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상생 협약 지원 ▲현장 지원센터 내 소통방 운영 등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우선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주민 대면활동과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욕구 조사를 실시하고 재생사업 공감대 형성을 위한 비정기적 간담회 개최도 추진한다. 
또 소유자, 세입자, 상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관리 프로세스 구축과 함께 상호간에 원만한 해결점을 찾는 조정체계로 통합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거버너스 기반 마련에 나선다. 
아울러 상가군별 젠트리피케이션 인식 공유를 위한 주민설명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상가별 임대차 계약 추진사항 모니터링을 실시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도 힘을 쏟는다. 
목포시 도시발전 사업단장은 “작년에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두 곳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보완해나가면서 내년부터 사업비 544억원을 들여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11면 2018. 12. 3 목포=고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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