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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통 앞둔 목포 해상케이블카 교통대책 마련 박차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9.03.19

목포시가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한 달 앞두고 주차장 확보·교통표지판 정비 등 총체적인 교통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해상케이블카 전체 공정률은 95%로 지주 17개소와 유달산 ·고하도 주차장은 공사가 완료됐고 승강장 3개소도 이달 30일까지 공사를 마친 뒤 다음달 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개통식은 다음 달 19일 북항 승강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목포시는 케이블카가 개통 시 1일 최대 교통량이 승용차 3323대, 버스 및 기타 277대 등 총 3600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이에 따른 주차장 확보에 들어갔다. 

현재 확보된 주차장은 북항 주차장 453대(대형 15, 소형 438)와 고하도 주차장 395대(대형 15, 소형 380)를 포함해 임시 주차장 5개소에 624대(대형 118, 소형 506) 등 총 7개소에 1472면이다. 

여기에다 현재 협의 중인 해양대학교 교내 주차장 이용이 확정되면 최고 1722대까지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조성된 노을공원 주차장에 주차라인을 설치해 173면을 확보하고 북항 광장은 노면을 정비해 113면의 주차장이 새로 조성된다. 

이들 임시주차장에는 45인승 셔틀버스 4대가 배치돼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목포시 교통행정과는 이 같은 주차장 확보에도 불구하고 도로여건 상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교통 통제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통제 지점은 북항구간 17개소와 고하도 구간 5개소 등 22개소로, 이곳에 통제 요원 96명(2교대, 주말 기준)이 배치된다. 

또 교통시설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불법 주정차를 없애 기존 도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목포대교 진입로와 산체스 모텔, 홍일중 정문, 유달산 승강장 진입로 등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고, 교통신호등도 2개소에 추가로 설치된다. 여기에 가장 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하대로 등 7개 구간과 죽교 사거리 등 31개소의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신호등 연동화’를 구축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 결과는 6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대책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정비해 케이블카 주변 노선인 9번은 6회, 15번 노선은 10회 증편 운행키로 했다. 케이블카와 천사대교를 운행하는 신규 노선은 신안군 공영버스가 운행될 계획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목포시는 교통량이 일시에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한 교통 분산 대책도 세웠다. 대표적인 목포 진입로인 죽림 JC, 서영암 톨게이트, 목포 IC에 대형 도로 전광표시판을 설치해 우회를 안내하고,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내비게이션 안내 시 고하도 정거장으로 안내되게 세팅되도록 내비게이션 회사와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 이상호 목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인근 상가 반발과 시민들 민원이 속출해 어려움이 많다. 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인내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목포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일보 11면 2019. 3. 19(화) 고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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