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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하세월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9.04.10

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하세월이다. 국방부의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국방부는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이전부지를 연내 선정한다고 발표했지만,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진척이 없어 대조를 이룬다.

이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대응 전략을 세워 군공항 이전 사업을 준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국방부 장관과 면담을 벌이는 등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에 관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 향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기로 하고, 광주 군공항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서 군공항 이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3곳 중 광주가 가장 속도가 느린 상태다. 수원군공항은 이미 지난 2017년 2월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했고, 대구군공항은 지난해 3월 이전후보지를 선정한 뒤 국방부가 올해안에 이전 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두 지역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 군공항 이전 사업은 지자체들이 유치경쟁을 벌이는 등 광주와 상황은 다르지만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한 공동대응책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한 단초가 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광주 군공항 이전은 유력한 예비이전후보지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방부가 ‘해당 지자체 협의’가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 민간공항 이전 합의 등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지난달 12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공개 면담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국방부의 주도적 역할을 촉구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면담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될 국책사업”이라며 “광주와 전남 양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어 국방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국방부 장관 면담 이후 지난달 26일 무안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광주군공항이전에 관련 설명회 및 공청회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고 나서면서 예비이전부지 선정 작업에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예비이전후보지조차 발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와 사정이 다르다”며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권한은 국방부 장관에게 있기 때문에 광주시가 전면에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며 국방부와 수시로 만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15.3㎢ 규모의 신공항 건설과 8.2㎢ 규모의 기존 공항부지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만 5조7천480억원에 달하며 이 중 군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사업비는 4천508억원 규모다.


광주매일신문 1면 2019. 4. 10(수)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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