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광장 일원에 남도음식거리 조성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남도 주관 ‘2020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목포평화광장’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계절음식 표준 상차림으로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 조성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관광객 6000만 시대 달성을 위해 지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에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 계절음식 표준 상차림을 개발, ‘사계절 바다정식 거리’로 특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공모에 도전해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조성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맛의 도시 목포 조성과 연계한 사업추진 계획도 적극 강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사업 대상지에 조형물과 옥외 휴게 공간을 설치하고, 간판 및 보도블록은 물론 가게 안까지 노약자와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공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업주들과 함께 서남해의 값싸고 신선한 계절별 수산물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바다정식 표준상차림을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청결·친절·바른 가격으로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음식문화 개선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도음식거리가 조성될 목포평화광장은 올해 구조개선(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서남권 최대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며, 해변 맛길 30리의 출발점이자 불꽃쇼와 해상공연이 함께 하는 춤추는 바다분수가 펼쳐지는 곳으로 남도음식거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광남일보 16면 2020. 5. 25(월) 이훈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