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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남군, '테슬라' 전남도 유치 '총력'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23.01.09

전남 해남군은 전남도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 노력에 부응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1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통해 아시아에 추가 생산공장 설립 의사를 밝히면서 테슬라 아시아2공장 국내 유치전이 시작된 가운데 전남도에서도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투자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내세운 테슬라 제2공장의 전남 유치에 적극 공감을 표하면서 군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테슬라 유치까지 과정이 쉽지 않겠지만 한국, 특히 전남에 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우선 과제인 만큼 전남도와 시군 지자체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전남 전체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기회인만큼 도내 경쟁보다는 대승적 자세로 전라남도 유치라는 큰 목표아래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갖추고, 안전하고 저렴한 산업단지가 풍부한 전남은 이번 투자유치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단내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는 RE100 전용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한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159만여㎡(48만여평)면적, 98㎿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된 가운데 전남도에서는 인근 부동지구 일원에 1G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RE100 전용산단이 있는 구성지구로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전력공급망을 확충하고, 해남군 화원면 일원을 해상풍력 배후 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최대 공급처로서 글로벌 기업의 RE100 실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입지라는 점이 큰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신정부의 탄소중립 클러스터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계획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국비와 민간투자 등으로 2조 3천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있다.

이러한 국내외의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 9월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명현관 군수가 미국을 방문, 2조 6천억원 규모의 RE100 글로벌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도시내에 100~130만㎡에 이르는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어 2024년 적기 착공이 가능하고, 연간 30만대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목포 신항만 자동차 전용부두와도 가까워 사업 추진에 장애가 없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지난 2005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시범사업으로 지정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상공리, 덕송리 일원 구성지구 2천90여만㎡(632만평)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해남 산이~영암 삼호를 잇는 기업도시 진입도로가 개통하고, 오는 2027년 해남 화원~신안 압해 간 국도77호선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의 일환인 전남형 스마트블루 시티 개발로 각종 투자유치가 밀려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테슬라 기가팩토리 입지 후보지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투자처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전라남도 투자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부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부서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행정 지원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군수는“국내외의 많은 도시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전남도 유치를 지원하고, 투자유치의 매력이 가득한 솔라시도의 강점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며“전남도는 물론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향후 일정에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남도일보 2023. 1. 9(월) 17면  이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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