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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기화 된 광주·전남 소비 침체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7.12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소비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실물경제 주요 지표인 제조업 생산은 소폭 증가했지만, 소비와 건설투자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역 실물경제가 얼어붙는 등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 감소로,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실사지수(BSI)도 전국 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남 소상공인 체감 BSI는 51.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광주는 56.6으로 10위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주와 전남 모두 제조업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광주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자부품(-18.2%)과 식료품(-7.0%), 자동차·트레일러(-3.0%) 등은 감소했지만, 기타기계·장비(+31.3%)와 전기장비(+24.2%) 등이 제조업 생산 성장을 견인했다.

소비는 모든 지표가 감소했다. 지난 5월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73대로 전년 동월보다 2.2% 적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2.7로 전년 동월에 비해 8.3%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2.3% 늘었지만, 백화점 판매가 15.2% 감소했다.


이는 고물가로 인해 지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지역민들이 값싼 생활 필수품은 꾸준히 구매했지만 사치재 소비를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도 1년전보다 각각 41.8%, 53.9% 감소했다. 주거용은 5% 늘었지만, 상업용(-78.6%), 공업용(-46.4%)이 큰 폭으로 줄었다.

수출도 전년보다 7.7% 줄었다. 자동차(-3.3%), 기계류(-8.4%), 전기장비·전자부품(-7.7%) 등이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전남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보다 6.6% 증가했다. 금속가공(-15.8%) 등은 감소했지만, 기타운송장비(62.0%) 등의 증가폭이 더 컸다.

전남 역시 소비 지표는 모두 감소세가 뚜렷했다. 전남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7321대로 17.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3.6으로 4.6% 떨어졌다.

건축착공면적은 지난해와 보합세를 보였지만, 건축허가면적은 71.1% 감소했다. 상업용(32.7%) 신규 착공은 증가했지만, 공업용(-30.4%)이 감소했다.



광주일보 8면, 2024. 7. 12(금)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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