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메인 본문 바로가기

목포상공회의소

경영정보

공지사항 상세보기
제목 한은, 기준금리 3.50%p 동결 예상…내년 하반기 인하 전망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3.11.28

한국은행이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 3.50%p가 만장일치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뚜렷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해 금리를 높이기엔 부담이 있어서다. 


금리 인하 또한 가계부채 및 물가의 잠재 위험 및 2.0%p에 달하는 미국과의 금리차에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 또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내고 “이달 금통위는 만창일치로 기준금리 3.50%p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 정도가 더 강화될 필요성이 줄어든 만큼 금통위원들의 3개월 기준금리 전망 또한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물가, 가계부채, 대외 환경 등으로 인해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나 가계부채 문제는 개선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예한 키움증권 연구원 또한 “지난달 금통위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국제유가 안정으로 추가 인상을 논의할 명분이 약해진 만큼 이를 고려하면 만장일치로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 향후 방향성을 점검하자는 기존 관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가장 주시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조차 11월 연방공재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추가 인상에 대한 의지를 약화했기 때문에 한국은행도 인상 의지를 강하게 주장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연준은 내년 5월 또는 6월에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은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확인한 후 7월 정도에나 낮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비지출을 중심으로 미국 경기가 빠르게 둔화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가 5월 이전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우해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올해보다는 내년 성장률 전망이 높은만큼 한은 또한 외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바닥을 형성한 후 회복된다고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30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경우 올해 2·4·5·7·8·10월에 이은 7연속 동결이다.


전남매일 19면, 2023. 11. 28(화) 오지현 기자

이전글, 다음글
'중대재해처벌법' 50인미만 기업 2년 유예
한은, 기준금리 3.50%p 동결 예상…내년 하반기 인하 전망
“광주·전남 기업, 중국 공급망 리스크 대비해야”

목포상공회의소

(우)58754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173번길 29 (중동2가)

Copyright (c) 2017 mokpocci,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