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메인 본문 바로가기

목포상공회의소

지역경제동향

공지사항 상세보기
제목 경기침체 장기화에…전남 창업기업 5분기 연속 감소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6.12

금리 장기화 및 증시 불안정성에 따른 투자 둔화 등 경기침체가 지속 되면서, 지난 1분기 전남지역의 창업기업 수가 다섯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창업기업 수는 지역산업의 주요 업종인 농업, 제조업 등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우울한 지역경제의 상황이 반영됐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남지역 창업기업은 9620개로, 전년 동기(1만 780개) 대비 1160개(10.8%) 감소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창업기업 수 감소세는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남지역의 주요 업종인 농업, 임업 및 어업, 광업 관련 창업기업이 지난 1분기 기준 479개로, 전년 동기(570개)보다 15.9%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제조업(314개·15.4%↓), 서비스업(7241개·9.2%↓), 건설업(702개·2.8%↓)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에서는 정보통신업 분야 창업기업이 120개로 1년 전보다 35.5% 떨어졌고, 도소매업(2529개·20.5%↓), 부동산업(561개·19.7%↓),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68개·13%↓), 숙박 및 음식점업(1456개·11.9%↓)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광주시 역시 창업기업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 창업기업 수는 지난 1분기 기준 7817개로 전년 동기(8632개)에 견줘 815개(9.4%) 줄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7051개로 전년(7825개)에 비해 774개(9.9%)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고, 건설업(-9.3%), 제조업(-6.3%) 등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 중 정보통신업이 159개로 1년 전보다 37.6% 감소했고, 부동산업(656개·-17.8%), 숙박 및 음식점업(1041개·-16.6%), 도매 및 소매업(2701개·-14.6%) 등 대부분 분야에서 하락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전국 창업기업 수는 30만 6000개로 전년보다 8.1% 감소해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인구 고령화 추세 및 경기침체로 인한 젊은 세대의 창업 포기 등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의 창업 비중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 창업기업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7만 9000개(25.8%)로 가장 많았고, 30대(24.7%), 50대(21.4%), 60세 이상(15.2%), 30세 미만(12.6%)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30대(26.1%)가 가장 높았고, 40대(26.0%), 50대(20.4%), 60세 이상(13.6%), 30세 미만(13.6%) 순으로 높았다.

지난 1분기 창업기업 수는 부동산업 제외 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3만 8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대비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13%를 넘겨 인구 고령화 추세가 뚜렷한 모양새다.



광주일보 9면, 2024. 6. 12(수) 장윤영 기자

이전글, 다음글
전남 서남권 ‘조선업 중심’ 제조업 회복세
경기침체 장기화에…전남 창업기업 5분기 연속 감소
비자 제도 개선…전남도, 조선업 인력난 숨통

목포상공회의소

(우)58754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173번길 29 (중동2가)

Copyright (c) 2017 mokpocci,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