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띄기
상단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메인 본문 바로가기

목포상공회의소

지역경제동향

공지사항 상세보기
제목 전남지역 지난해 '외자 유치' 훈풍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1.11

전남지역에 외국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해외자본 유입이 두드러졌던 석유ㆍ화학분야의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남도의 외자유치 실적도 크게 향상된 것이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1억5300만 달러로, 2016년 대비 1.8배(2016년 실적 81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기업 도착금액도 2016년 5900만달러 보다 소폭 상승한 64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도착액은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개요를 담은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실제로 투자가 진행된 금액이다.
 



특히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전년대비 두배가량 늘어나면서 향후 투자실현(도착금액)도 큰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내 외자유치 실적은 석유ㆍ화학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7월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일본 기업인 LG MMA은 1290억원을 투자했고, 같은 국적기업인 스미토모세이카도 지난해 11월 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두 기업은 이미 공장신축 및 중축을 위한 설계에 들어간 상태이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전남투자만 두 번째이다.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에 콘텐츠 분야 최초로 해외기업 투자를 유치한 점도 큰 성과로 꼽힌다. 지난해 '폴투윈코리아', '발할라네트윅스' 등 일본기업이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직접 투자금액은 적지만 고용효과는 제조업 분야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 기업 입주 후 130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바 있다.

과거 대부분의 외자유치는 외국기업이 몰려있는 여수국가산단에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외자유치 분야의 유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외국인 직접투자는 저조한 실정이다.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입지ㆍ교통ㆍ물류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국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전체 외국인 투자 도착액은 128억17000만 달러로, 이 중 71.1%(91억1600만 달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해외유치 실적 목표치를 4000억원으로 잡았다"면서 "기존 제조업 분야외에도 섬 관광개발사업을 비롯해 에너지 신산업 등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국내ㆍ외 투자유치 실현 실적은 185개 기업, 1조4142억 원에 달하며, 투자유치로 5299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MOU 실적은 총 283개 기업, 3조 3450억원, 고용 2만53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일보 5면 = 김성수 기자

목포상공회의소

(우)58754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173번길 29 (중동2가)

Copyright (c) 2017 mokpocci,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