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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업자 103만명 청년실업률 9.9% '사상 최악'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1.11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이 2000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말에 공공부문 채용이 이어지면서 구직단념자들이 대거 구직시장으로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지역 청년 실업률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청년층의 일자리 찾기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천655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31만 7천 명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6년 29만9천 명보다는 컸지만 2015년 33만7천 명, 2014년 53만3천 명에는 미치지 못했다.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실업자 수는 102만8천 명으로 2000년 같은 기준으로 통계작성을 시작한 후 가장 많았다. 전년도(2016년) 실업자는 101만2천 명이었다. 20~24세, 50대 등에서 실업자가 감소했으나 60세 이상, 25~29세, 30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표상으로는 청년 고용시장이 좋지 않았다. 청년층(15∼29세) 작년 실업률은 9.9%로 2000년에 현재 기준으로 측정한 이래 가장 높았다. 청년층 실업자 수는 2016년과 같은 43만5천 명으로, 2000년에 기준을 바꾼 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은 15세 이상이 11.1%, 청년층이 22.7%로 전년보다 각각 0.4%p, 0.7%p씩 높아졌다.


경기도의 청년 실업률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10.5%로 관련 통계가 나온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다. 60세 이상의 실업률도 3.7%로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도내 전체 실업률은 3.9%, 실업자 수는 27만3천 명으로 전체 실업자 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에서 청년층 실업률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함께 도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잠재적 구직자들이 취업 시장으로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60세 이상의 실업자 증가 역시 퇴직 이후 구직을 포기했던 이들이 구직시장에 몰려든 효과라는 분석이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에서도 청년층과 60대 이상 인구의 실업률이 대폭 늘어 상황이 좋지는 않다”면서도 “서울 등과 비교하면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 고용지표가 악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앙ㆍ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와 공무원 시험 등에 맞춰 구직 포기자들이 대거 구직시장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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