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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부지 공급 계약 지연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5.08.13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사업의 첫 단추 격인 ‘부지 공급 계약’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협상권자인 투자사 ‘퍼힐스(FIR HILLS)’가 이달 말로 예정된 시한을 앞두고 요청한 우선 협상권 자격 연장을 전남도가 수용했기 때문이다. 향후 투자 유치 상황에 따라 부지 공급 계약을 비롯한 사업의 성패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투자 그룹 스톡 팜 로드의 자회사인 퍼힐스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부지 우선 협상권자 지위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전남도가 퍼힐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과 함께 체결한 ‘솔라시도 AI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A)에 따른 것이다. 당시 전남도는 퍼힐스에 MOA 체결 이후 6개월 동안 부지 우선 협상권을 주기로 합의했다.

슈퍼클러스터 허브는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 120만평에 2028년까지 7조원, 2030년까지 8조원 등 총 15조원을 투자해 3GW 이상의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퍼힐스 측은 이날 전남도와 면담에서 투자 유치 활동 등 경과를 설명하고 오는 24일 소멸되는 부지 우선 협상권자 지위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퍼힐스는 현재까지 10억달러(1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3GW 규모의 데이터센터·ESS 구축 사업 가운데 선도 사업으로 100㎿ 규모 투자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글로벌 빅테크기업 등 엔드 유저(End-user·최종 사용자)와도 적극 접촉 중인 사실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는 AI 슈퍼클러스터의 중추 시설인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엔드 유저를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 퍼힐스의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다. 양측은 계약 기간 연장에 따른 세부 사항도 향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퍼힐스 측이 확고한 사업 추진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 들어 전기료 할인, 규제 제로 등을 골자로 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특별법 추진,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기업 친화적 재생에너지 정책까지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투자 성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데이터센터 운영은 엔드 유저 유치와 글로벌 기업의 투자에 따라 성패가 갈리는 만큼 전남도는 실제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퍼힐스 측에서 AI 슈퍼클러스터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 연장된 시한 내에 공급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매일신문 2면, 2025. 8. 13(수)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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