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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용쇼크 광주전남 실업자 쏟아진다.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4.13

광주·전남에 실업자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산업계 구조조정과 경기 침체 여파로 지역 고용 상황이 역대 최악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광주형 일자리 창출’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광주지역 실업자는 3만9000명으로 1년 전(2만명)보다 1만9000명 늘었다. 월별로 보면 2001년 3월(3만8000명)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였다.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여파 탓인지 도소매·음식숙박업 종사자가 1년 전에 비해 1만1000명 줄어 16만2000명에 불과했다. 제조업 종사자도 1년 전보다 5000명 감소한 10만8000명에 그쳤다. 

실업률도 치솟고 있다. 광주지역 3월 실업률은 5.0%를 기록했다. 월별 실업률로는 지난 2009년 3월(5.0%) 이후 9년 만에 최대치였다.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동안 광주 실업률이 5.0%를 넘어섰을 때는 ▲2005년 2월(5.0%) ▲〃 3월(5.5%) ▲〃 4월(5.0%) ▲2006년 2월(5.1%) ▲2009년 3월(5.0%) 등 5차례에 불과하다. 역대 ‘최악의 실업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만하다. 

또 광주의 경우 올 들어 1월(3.1%)→2월(4.5%)→3월(5.0%) 등으로 실업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광주시가 추진중인 ‘광주형 일자리 창출’이라는 말이 무색한 형편이다. 

일각에서는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 시기가 늦춰지면서 평소 2월에 실업자에 포함되던 응시자가 올해는 3월에 실업자에 반영되면서 고용 지표 악화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기별로 파악되는 청년실업률도 올 1분기 9.3%로, 전년도 1분기(6.1%)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전남지역 사정도 다르지 않다. 지난달 전남 실업률은 4.5%로 2월(4.8%)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지난해 2월(5.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았다. 이 때문에 ‘청년층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는 구호도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많다.

실업자는 4만4000명으로 지난해 2월(5만4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실업자 증가세도 지난해 11월 2만명 이래 12월(2만6000명)→2018년 1월(3만명)→2월(4만7000명) 등으로 가파르다. 

전남의 경우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 등으로 제조업 종사자가 1년 전(11만3000명)보다 6000명 줄었고 광공업 종사자도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6000명 감소했다.

광주일보 14면 2018. 4. 12 = 김지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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