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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년 새 1만 2천개 일자리 사라졌다.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18.05.04

3일 고용노동부로부터'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시와 영암군은 조선업 불황 등의 여파로 최근 취업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심각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목포와 영암의 취업자 수는 무려 1만2천여명이나 감소했다.

통계청의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목포시 취업자수는 10만6천300명으로 2016년 하반기 11만4천100명 보다 7천880명이 급감했다.

영암군은 2016년 하반기 3만5천100명에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3만700명으로 4천400명이 줄었다.

결국 1년 사이 목포와 영암에서 1만2천200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다.

 

목포지역을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은 2만700명에서 1만5천500명으로, 건설업은 1만명에서 8천700명으로, 전기운수통신금융은 1만700명에서 1만1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4만2천100명에서 3만9천600으로 각각 줄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4천300명에서 4천5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은 2만6천300명에서 2만7천800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를 반영하듯 목포지역 고용률은 2016년 하반기 57.6%에서 2017년 하반기에는 54.0%로 3.6% 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전남도내 시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국 77개 시지역에서도 4번째로 낮은 고용률이다.

영암지역도 농림어업은 1만3천500명에서 1만2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8천300명에서 5천200명으로 대폭 줄었다. 광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은 소폭 증가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전남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불산단 조선업 종사자 수는 2015년 12월 2만7천461명에서 올 1월 1만5천127명으로 44.9%에 달하는 1만2천334명이 줄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영암군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역 내 조선업의 장기간 침체에 따른 고용 지표 악화로 고용위기 지역 지정 요건 중 정량 요건을 충족했고 목포시는 고용 지표 중심의 정량 요건은 충족하지 못하나 노동자·구직자의 거주지, 지역의 고용 여건 측면에서 영암군과 경제공동체라는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무등일보 15면 2018. 5. 4(금) = 박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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