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광주와 전남의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증가세는 전분기(0.5%)보다 1.7%포인트 확대됐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보건과 사회복지, 부동산 등의 생산 증가가 기여한 탓으로 분석했다. 전남의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호조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증가세는 전분기(0.9%)보다 1.6%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광주의 소매판매는 0.2% 증가했다. 대형마트(-12.0%)와 슈퍼·잡화·편의점(-3.0%), 전문소매점(-0.6%)에서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 소매점(7.1%), 백화점(1.3%)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전남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대형마트(-6.2%)가 감소했으나, 승용차와 연료 소매점(4.4%), 슈퍼·잡화편의점(2.8%) 등에서 늘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지표에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광주와 전남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광주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1.4%)와 수도·하수·폐기물처리(-2.7%) 등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4.6%)와 금융·보험(4.1%), 부동산(3.7%)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대형마트(-4.6%)는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 소매점(2.9%)과 전문소매점(0.7%)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전남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1.7%),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0.5%)에서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2.8%), 금융·보험(3.0%), 정보통신(4.5%)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대형마트(-6.2%)에서 감소하였으나, 승용차·연료 소매점(4.4%), 슈퍼·잡화·편의점(2.8%) 등에서 늘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남도일보 6면 2019. 2. 15(금) /김다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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