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올해 추가경정예산 1천785억원을 증액·편성했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9천174억원(일반회계 8천223억원, 특별회계 951억원)으로 본예산 7천389억원 대비 1천785억원이 증액됐으며 목포시 추경예산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추경예산안은 케이블카 개통대비 관광객 수용태세 확립과 희망근로 일자리사업,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전국체전 준비, 그리고 시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시급한 사업을 위주로 편성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추경에 계상된 주요 사업은 ▲대양산단 지방투자 촉진보조금(45억원) ▲2019 희망근로 지원사업(98억원)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5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34억원) ▲유달산 목재문화체험조성사업(29억원) ▲서남권 친환경수산 종합지원단지조성(28억원) ▲1897개항 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27억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20억원) ▲노숙인시설 기능보강사업(20억원) 등이다.
또 도로개설 및 덧씌우기, 해안공영주차장 조성, 교통신호등 연동화 구축, 노후화장실 개축 등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관련 사업을 반영했다.
여기에 대양산단 매입 확약에 따른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발행 승인된 지방채 1천300억원 중 8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의결 요청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4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생태도시, 해양도시 목포시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관광도시 조성과 먹거리·볼거리가 풍성한 도시 만들기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매일 10면 2019. 3. 15(금) 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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