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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자리 없는 전남 취업자 10명중 3명 자영업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23.01.18

지난해 전남지역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 공장과 대형 조선소들이 밀집한 울산은 자영업자와 임금근로자 비중이 각각 전국 최저와 최고인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뤘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자영업자는 563만2천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20.1%였다.

시·도별로 자영업자 비중을 보면 전남이 31.2%로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0% 선을 넘었다.

전남에 이어 경북(28.3%), 전북(26.9%), 제주(26.6%), 충남(25.0%), 경남(24.8%), 강원(24.1%), 충북(23.5%), 부산(21.1%) 등의 순이었다. 17개 시·도 중 이들 9개 지역이 평균치를 웃돌았다.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기업 공장들이 몰려 있는 울산으로 13.8%였다.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이 15.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인 서울(16.3%)과 경기(16.9%), 인천(17.0%)이 그 뒤를 이었다. 대전(17.6%), 광주(19.1%), 대구(19.7%)도 20%를 밑돌았다.

주로 수도권과 대도시의 자영업자 비중이 낮았다. 이는 반대로 월급을 받는 근로자가 많다는 이야기다.

전남의 자영업자 비중은 울산의 2.3배에 달했다.

자영업자에 무급 가족 종사자를 더한 ‘비임금근로자’ 비중도 전남이 1위였고 울산은 최하위였다. 무급 가족 종사자는 임금을 받지 않고 자영업자의 사업체 등에서 일하는 가족·친척을 뜻한다.

전남의 비임금근로자는 40만3천명으로 전남지역 취업자의 39.9%를 차지했다. 전남 취업자 10명 중 4명 정도가 자영업자이거나 관련 가족·친척인 셈이다.

울산의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15.4%에 불과했다. 전남이 울산의 2.6배에 달해 자영업자 비중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울산의 임금근로자는 47만9천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84.6%에 달했다. 취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임금을 받고 일하는 취업자다.

반면, 전남은 임금근로자 비중이 60.1%에 그쳤다. 전남을 비롯해 경북(63.7%), 전북(65.3%), 제주(66.2%), 충남(68.9%), 경남(69.8%) 등 지방 6개 시·도가 70%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전국 자영업자 비중은 시·도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28.8%)과 비교해 8.7%p 낮았다.

 

광주매일신문 2023. 1. 17(화)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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