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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전남 제조업, 생산/수출 '희비'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23.05.17

지난 3월 광주/전남의 취업자 수는 증가했으나 소매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제조업의 경우 광주는 증가했으나, 전남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희비가 갈렸다.

 

1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광주 제조업계는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전남은 화학제품,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는 석유정제 등이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광주와 전남 모두 증가했다.  광주의 경우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 6,000명 증가혐 실업률 또한 전년동월대비 1.0% 하락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5,000명 감소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만 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는 9,000명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만 3,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

 

광주와 전남 모두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7%, 5.2% 감소했다.  광주는 백화점 판매가 -1.0%, 대형마트 판매가 -1.9%로 전월에 이어 모두 감소했다.

 

4월 중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89.9로 85.6을 기록했던 전월대비 4.3% 상승했으나 95.1%를 기록한 전국 소비자심지수보다는 낮았다.

 

전남매일 2023. 5. 17(수) 18면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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