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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역 수출 찬 바람.... 광주 4 개월만 감소 전환
작성자 박희영 작성일 2023.05.18

지역 수출이 올해 들어 내리 감소세를 이어가는 등 부진 속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 호조로 수출 증가세를 유지해오던 광주마저도 지난달 4개월 만에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4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수출액은 총 40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0% 감소했다.

지난해 10월(-4.4%)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1월(-3.9%), 12월(-14.2%)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1월(-8.5%), 2월(-13.0%), 3월(-11.5%)과 지난달까지 지속된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광주·전남 수입은 32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어들었다. 소비재(26.6%) 수입은 증가했으나 이외 경기 부진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단가 감소 영향에 1차 산품(-22.7%), 중간재(-37.0%), 자본재(-30.0%) 수입 모두 20% 이상 감소했다.

수출뿐 아니라 수입 모두 감소한 덕에 지난달 광주·전남 무역수지는 7억6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광주의 수출은 14억3천만달러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광주 수출 감소는 지난해 12월(-15.4%) 이후 4개월 만이다.

품목별로 차량용 부품 공급 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증가, 친환경차 수출 증가세 지속 등에 힘입어 광주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악화 장기화, 수요 기업 추가 구매 위축 등의 수요 부진 상황 속에 놓인 지역 수출 2위 품목 반도체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1% 줄어들었다. 감소 폭 또한 올해 들어 1월(-15.0%), 2월(-34.5%), 3월(-25.3%)을 제치고 최대치였다.

이밖에 광주 수출 10대 품목 중 냉장고(5.9%), 자동차부품(4.8%), 계측제어분석기(27.0%)는 수출이 증가, 고무제품(-0.6%), 건전지 및 축전지(-19.5%), 산업용 전기기기(-2.3%), 원동기 및 펌프(-6.6%), 무선통신기기(-13.6%)는 감소했다.

4월 광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8.0% 감소한 5억3천만달러, 무역 흑자는 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남의 경우 품목별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기타 선박, 화물선, 선박용 엔진 등 통관으로 수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선박(1만9천825.8%)과 합금철(30.0%), 운반하역기계(649.4%)를 제외한 7개 품목 수출이 나란히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수출 비중 1위 품목인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 단가 하락, 글로벌 공급 과잉 영향에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다만, 3월(-32.9%)에 비해 감소폭은 축소됐다.

이밖에 수출 2위 품목인 합성수지도 20.4% 수출이 줄었으며, 최대 수요처인 중국 수입 수요 감소 속 석유화학제품(-23.2%), 인도·태국 등 주요 수출국의 수요 부진 속 철강판(-46.9%) 등도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전남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줄어든 27억5천만달러, 무역 수지는 1억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매일신문 12면 2023. 5. 18(목)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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