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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면적보다 큰 신안 해상풍력 1단계 추진 초읽기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3.11.23

서울시 전체 면적보다 더 큰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1단계 조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와 신안군은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중 12개 단지 4.1GW 규모 1단계 사업을 내달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집적화단지로 신청할 방침이다.

사업면적만 신안 지역 공유수면 635㎢ 규모로 전체 서울시 면적보다 조금 더 크고, 사업비도 총 27조 원 상당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2032년 준공, 연간 발전량 1만2천 GWh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산업부는 지자체에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부여, 지자체는 이 가중치를 수익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 


1단계 단지의 REC 가중치 수익은 계획된 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32년 기준 연 최대 603억 원 규모로 예상됐다.

사업 추진의 첫단추로 꼽히는 집적화단지 지정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계획 평가와 산업부 신재생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께 결정될 전망이다.

집적화단지 지정의 열쇠는 ‘주민수용성’ 확보 여부다. 


지난 2021년 정부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가이드는 ‘지자체가 입지발굴, 수용성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업’을 집적화단지 대상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신안군은 햇빛연금에 이은 ‘바람연금’을 내세워 해상풍력발전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모델을 추진중이다. 


전남도 역시 주민수용성을 넘어 지역수용성 확보를 통해 송전선로가 지나는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수용성과 함께 해상풍력단지 조성의 장애물로 꼽혔던 군 레이더 차폐 문제도 국방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해상풍력 발전기로 인한 군 작전 제한사항 해소방안을 마련키로 하면서 집적화단지 지정 길이 열렸다.

집적화단지 지정이 완료되면 해상풍력단지 실시설계와 인허가, 개발행위 점사용 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5년 말께 최초로 신안 해상풍력단지 1단계 사업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배용석 전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은 “총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목포신항만을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물류 운송과 보관에 적합한 해남 화원조선산단은 해상풍력 전진기지로 구축해 발전 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도일보 1면, 2023. 11. 21(화) 이은창 기자, 신안 박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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