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로 지역 내 감염확산은 우려했던 만큼 많지 않았지만 회원사는 물론 지역민들 모두가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의 피해가 커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제‧의료‧민생 등 전 분야에서 발생한 다양한 위기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을 다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 올해는 우리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수주전망이 밝아 지는 등 경제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며, 목포권이 고용위기지역으로 1년 추가 연장되는 가운데 국내 각 기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전망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사회에는 아직까지 비대면 환경이 자리잡아 다양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지역의 미래비전을 위한 노력은 한시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목포상공회의소는 ‘종합발전 기본구상 용역’을 시행함으로써 전남서남권이 함께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과제를 발굴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섬 엑스포’를 우리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남해안 섬 벨트 4개 지자체(목포‧완도‧진도‧신안)와 협약을 체결하여 엑스포 유치가 실현 될 수 있도록 해마다 다양한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편으로는,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 선언에 따른 해양/관광/물류 등 관련 산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혁하고 정책수립 과정에 산업계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목포권이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된 만큼 투자가 이어지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 등 각 세대별 취업지원과 일자리 안정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에 매진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취약계층에게 수료즉시 취‧창업이 가능하도록 일자리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육훈련과 창업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지속적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에도 가일층 진력하겠습니다.

  “고난은 가장 위대한 교사다.”라는 말처럼 힘들었던 지난 한해를 교훈삼아 기업에서는 자생을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다양한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신축년 새해는 슬기와 지혜로 힘차게 출발해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새 역사를 써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심하여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