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업 세계화와 지역사회 봉사, 두 길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삶을 이어가겠습니다. ”
정현택(사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제63회 목포시 시민의 상’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9일 목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정 회장은 1979년 대창상회를 창업해 ㈜대창식품을 설립, 46년 동안 김 산업에 종사해오고 있다. 현재는 50여개국에 ‘대창 조선김’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2년 무역의 날 100만달러(약 13억8천610만원) 수출탑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천만달러(970억2천700만원) 수출탑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업 활동과 더불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적극 나섰다. 목포상공회의소에서 30여년간 활동하며 의원, 상임의원, 부회장 등을 거쳐 제25대 회장에 취임한 후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캠페인, 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무안반도 통합 여론 조성, 목포신항 산업단지 개발 제안, 대양산단 전력 공급 확충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기여했다.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전남 50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법인으로도 나눔리더와 나눔명문기업에 참여하며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학재단, 복지시설, 저소득층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법무부 범죄예방 목포지역 한마음장학재단에 매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목포시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아 유달산봄축제, 목포해상W쇼, 목포항구축제 등 지역 축제를 이끌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고 올해는 목포수협과 함께 김 1차 가공공장을 착공해 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지역 어민 소득 증대, 고용 창출에도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은 성실한 납세자로서 지방세 15억5천만원을 납부해 재정 확충에 기여했고, 2017년 모범납세자, 2022년 아름다운납세자, 2024년 전남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활기차고 밝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직원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왔다. 장기 근속자들에게는 매년 시급의 5-10%를 인상 지급해 생활 안정과 고용 안정을 도모했다.
정현택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매일신문 18면, 2025. 9. 10(수) 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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