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광주은행, 대한조선에 3681만달러 RG 단독 발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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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성훈 | 작성일 | 202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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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 본사를 둔 중형 조선사 대한조선에 미화 3681만 달러 규모의 선수금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을 단독 발급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 연계 없이 지방은행 자체 심사만으로 전액 보증을 집행한 사례로, 지역 주력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선수금환급보증(RG)은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건조하지 못하는 등 계약을 불이행할 때를 대비해 금융회사가 선주에게 기지급된 선수금을 대신 환급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보증서다. 조선사가 글로벌 일감을 따내더라도 금융권의 RG 발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계약이 최종 무산되는 만큼, 선박 수주와 건조 계약 이행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이번 보증 지원은 대한조선이 수주한 15만7000톤급 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에 투입된다. 최근 조선업계는 글로벌 발주 훈풍 속에서도 금융권의 RG 한도 제약 등으로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으나, 광주은행의 이번 지원으로 안정적인 건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RG 발급은 광주은행의 독자적인 여신 심사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광주은행은 대한조선의 선박 3척에 대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보증을 분담한 바 있다. 반면 이번에는 최근 대폭 개선된 대한조선의 재무 상태와 안정적인 선박 건조 능력을 높이 평가해 정책금융기관 지원 없이 전액 자체 보증을 결정했다. 지역 주력산업에 필요한 금융을 적기에 공급해 기업의 생산 활동과 성장을 견인한 모범 사례라는 평가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대표 중형 조선사인 대한조선이 자금 숨통을 트게 됨에 따라, 지역 협력업체들의 일감 확보와 고용 창출 등 전남 조선산업 생태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지원을 두고 향후 예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금고 선정 경쟁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도 해석한다. 지역 거점 은행으로서 지역 핵심 산업을 책임지고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상생 의지를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RG 발급은 정부의 조선업 지원 기조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생산적 금융을 현장에서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력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남일보 13면, 2026. 10. 14(수) 김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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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주은행, 대한조선에 3681만달러 RG 단독 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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