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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지사 “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신설 필요”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03.19

김영록 전남지사는 18일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을 전제로 통합의과대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후속 브리핑에서 “‘1도 1국립대’를 목표로 한 국립대 간 통합 추세와 지역 간 갈등 방지라는 대의명분, 방향성 등을 두루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등을 전제로 ‘통합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중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에 포함시키는 게 최우선 목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의대 신설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발언이 미리 준비됐던 게 아니라 (관련)부처에서도 구체적 입장은 없다”며 “이번에 (국립의대 신설)안되면 다시 기회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한 건의라도 후회없이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련 중앙 부처와 언제, 어떤 규모, 어떤 방식으로 전남형 국립 통합 의대를 추진할 지 신속하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가 최근 ‘안동대 의대’ 신설 계획을 정원 증원안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정식 공문으로 중앙 부처에 요청한 것이 자극제로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지사는 ‘어느 대학에 의대를 설립할 것인지’, 즉 단독 의대 신설 여부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고 목포대든 순천대든 어느 한 쪽으로 가게 되면 도민들만 곪게 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했다.

김 지사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통합 의대가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2,000명 증원 시 전남 의대 신설계획을 포함시키고 그마저도 어렵다면 단일 의대를 진행하되 어느 한 쪽에 치우지지 않도록 도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전남 동·서부권 간의 갈등과 상처를 막고 상생발전과 통합을 위해선 통합 의대가 가장 좋다”며 ‘통합 의대론’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생토론회에서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관심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를 취해 2025년 국고 예산 확보 등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영암~광주 초고속도로는 올 상반기 내 추진 중인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마련하고, 이후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무안·함평)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 중인 용역에 대응해 TF팀을 구성, 관련 기업 MOU 체결과 자문단 운영 등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발사장,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복합안보우주센터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SOC 확충을 위해 광주~고흥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도 병행 건의해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광양항 개발, 나주시 치수사업, 기획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 등 현안사업들 또한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대통령께서 추진을 약속한 사업의 예산이 13조+α 규모”라며 “전남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남매일 3면, 2024. 3. 19(화)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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