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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립대-목포대, 통합 논의 속도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4.11.19

전남도립대학교가 국립목포대학교와의 대학 통합을 위해 공청회와 지역협력공유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자체 통합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오는 21일 ‘대학통합을 위한 지역협력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성원과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에 대한 협의를 심화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3일 전남도립대는 도립대 강당에서 통합 관련 4차 공청회를 열어 담양·장흥 캠퍼스 특성화 및 학사구조 개편 방안 등 통합실무위원회에서 추진한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7월 학내 구성원의 통합 찬반 투표 결과에서 전임교원 100%, 직원 100%, 재학생 98.5%의 압도적 찬성 응답을 얻으며 통합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현재 통합 논의는 교육부 통합 매뉴얼의 5단계 중 3단계 과정에 있으며 국립목포대가 지난 8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서 논의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군은 양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향후 10년간 50억원의 사업 운영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헌범 도립대 총장 직무대행은 “조속한 대학 정상화와 통합 논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학통합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며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해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매일신문 7면, 2024. 11. 19(화)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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