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세계최대' 전남해상풍력발전단지 첫 걸음 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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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성훈 | 작성일 | 2024.11.19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시운전한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둘러보고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의 긴밀한 지원 조치를 지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장에서 해상풍력 확산을 위한 도단위 차등전기요금제를 제안하는 한편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한총리에게 요청했다.
국무총리실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 총리는 18일 오후 신안 앞바다에 건설중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 개시현장을 헬기로 시찰했다.
이어 목포신항만의 풍력발전기 적치현장을 둘러본 뒤 지자체와 기업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내년 상반기에 상업운전을 앞둔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최대 96㎿급 규모로 SK이노베이션 등 순수 민간자본 9천억원이 투자됐다.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해 추진 중인 대규모 단지로,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시운전 뒤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는 2035년까지 민간자본 48조원이 투자돼 총 26개 단지 에서 8.2GW의 발전설비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1.4GW급 한국형 원전 6기와 비슷한 세계 최대 규모다.
목포신항에는 해상풍력 전용항만 조성을 위한 신규 철재부두 건설과 해상풍력 부품공급업체 등이입주하는 12만 6천평 규모의 배후단지가 조성중이다.
인근 해남 화원조선산업단지 6만평에도 해상풍력 연관기업이 유치될 예정으로 약 12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덕수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의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에 긴밀한 지원 조치를 강구할 것을 현장에서 지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현장에서 전력계통 부족 문제 해결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대책을 건의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 50%씩 전력을소비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재 검토 중인 지역별차등 전기요금제는 권역별(수도권, 비수도권, 제주)로 논의 중이나, 이번 기회에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해상풍력 확산을 위해 도 단위 차등화 기준이 필요하며,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찾아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지역으로 이전하면전력계통 안정과 더불어 수도권 1극 체제까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가 오는 22일까지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에서 2026학년도 의대 신설 및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한 총리에게 요청했다.
남도일보 1면, 2024. 11. 19(화) 박형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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