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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 글로벌 AI산업 핵심 거점 성장 기회 될 것”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5.03.05

전남도가 해남군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건설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순방 기간 이뤄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과 관련, “전남이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 생각과 벤처 창업 정신을 살려 AI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성공 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과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GW 이상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가 오는 2030년까지 해남 기업도시 구성지구 일대(120만평)에 들어설 계획으로, 투자그룹인 스톡 팜 로드(Stock Farm Road·지주회사)와 자회사인 퍼힐스(Fir Hills)는 빅테크 기업들과 투자사의 펀드레이징을 이끌어내 자금을 조달하는 등 투자 유치를 진행하게 된다.

전남도 안팎에서는 지난해부터 미래 산업 전망 및 기업 수요 등을 고려해 기업도시의 산업용지 내 데이터센터 부지 확대 등을 위한 개발계획·토지이용계획 등을 변경하고 관련 기반시설 조성에 공을 들여온 게 대규모 투자지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지사도 “전남이 용지부터 용수, 전력계통 등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등 여건이 좋기 때문에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이고, 자신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당장, 전남도는 지난달 애초 53만 7000㎡(16만평)이던 구성지구 내 데이터센터 부지를 101만 7000㎡(31만평)으로 늘리는 개발계획을 고시한 바 있다. 여기에 투자사의 토지 매입이 본격화되면 구성지구 내 데이터 센터 부지(100만평)를 추가로 확보해 제공하겠다는 방안도 마련해놓고 있다.

전남도는 또 전력망 확충을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154kv 변전소를 애초 일정보다 2년 앞당겨 오는 2028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김 지사는 글로벌 AI 및 슈퍼클러스터 분야의 최신 기술 자문을 위해 스탠퍼드대와 투자의향서도 체결했고 AI반도체 제조기업인 그록(Groq) 본사를 찾아 CEO인 조나단 로즈를 만나 ‘AI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사업에 참여를 요청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인·허가 문제 등 정부의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일보 5면, 2025. 3. 5(수) 김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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