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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영록 지사 “전남 국립의대 2027년 개교 목표”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5.04.15

의정 갈등 장기화와 정부의 의대 정원 원점 회귀로 전남 국립 의과대학 내년 신설이 어렵게 됐다.

전남도는 새 정부 출범 후인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전략수정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도정 현안인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정부의 의대 정원 3,058명 동결(회귀) 방침에 서운함을 금할 수 없다”며 “현재 상황에선 2026학년도 신설과 첫 정원 배정은 어려울 거 같다”고 밝혔다.

내년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김 지사가 공식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달 내 2026학년도 대입 요강 수요조사를 거쳐 5월 중 전형계획에 확정 발표하는 과정에서 전남 의대 첫 신입생 배정은 사실상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대신 “2027학년도는 의료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구성, 지역별로 필요 의료인력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서 인력 수급을 결정키로 했고, 관련법도 통과됐다”면서 “당연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는 ‘정원 동결과 별개로 의대를 신설해야 된다’는 논리적 결론으로 귀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계와의 대타협으로 해결하되, 국립의대 신설은 그와 별개로 의료 취약지 의료 완결성 차원에서 대학 신설과 증원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는 ‘투 트랙 전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정부도 이 같은 분위기에 상당히 공감하는 분위기”라며 “새 정부에서도 추계위를 통해 2027학년도에 신설과 신입생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3선 도전과 관련해 “일단 전남의 현안을 잘 추진하고 새 정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라 생각한다”며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민주적 정권 교체와 내란 세력 종식에 부응하라는 시대 정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과감하게 결심하게 됐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 후 헌법 개정 과정에서 지방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고위공직자와 정부 부처 국·과장에 호남 인재 발탁과 등용이 절실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전남매일 3면, 2025. 4. 15(화)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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