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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안국제공항 폐쇄, 10월 10일까지 또 연장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5.07.09

국토교통부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무안국제공항의 임시 폐쇄 기간을 오는 10월까지 재연장키로 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시설 복구와 안전 보강 등을 감안해 오는 10월 10일까지 한 차례 더 무안공항 폐쇄 기간을 연장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안공항 안전을 더 확실히 보장해서 개항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재개항 기간을 3개월 재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무안공항이 장기 폐쇄되면서 여름 휴가철 특수를 앞둔 지역 여행업계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특히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내선을 제외한 광주·전남 하늘길은 7개월째 막혀 있는 상태다.

앞서 광주시는 무안공항 장기폐쇄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관광업계 생존권 보장을 위해 지난 4월 15일 정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국토부는 ‘부정기편’ 허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내선 전용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을 근거로 들며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침은 ▲인근 국제공항에 정기노선이 없을 것 ▲국제행사심의위원회가 인정한 행사일 것 등을 예외 요건으로 명시하는데, 광주시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광주공항은 중장기적으로 무안공항과 통합·이전이 예정돼 있어 임시 국제선 취항을 위한 CIQ(검역·출입국·세관) 등 시설 투자도 어렵다는 점이 추가적인 사유로 작용했다.

이같은 상황에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한 지역 여행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름 특수를 앞두고 국제선 임시취항이 무산되면서 예약 취소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광주시는 계속해서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국제선 운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일관적으로 불허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승인과 운항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도일보 5면, 2025. 7. 9(수) 김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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