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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각한 의료취약지 현실 감안 전남 국립의대 설립 앞당겨야”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5.09.05

김영록 전남지사와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김원이·김문수 국회의원은 4일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건강권이 걸린 국가적 과제이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라며 교육부에 전남 국립의대 설립 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과 세부 이행계획 발표는 환영할 일이나 교육부의 2030년 설립 의견에는 200만 도민이 아쉬움과 우려를 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달 28-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그동안 전남도가 지속 건의해온 ‘2027년 3월 개교’가 아닌, ‘2030년 3월 개교’를 골자로 한 전남 국립의대 설립 세부 이행계획 로드맵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교육부는 국정과제 84번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전남 국립의대 설립 추진 일정을 소개하면서 2030년 3월 전남 의대를 개교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하반기 중 보건복지부에서 신설 의대 지역, 정원 규모를 포함한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결정하면 교육부는 2026년 상반기 중 복지부의 정원 배정 원칙을 고려, 신설 의대 대학 선정과 정원을 결정한다.

이어 하반기 교원, 교육시설, 부속병원 확보 방안을 포함한 의대 설립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상반기에 교원 채용, 시설·기자재 확충, 의대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의대 신설에 필수 절차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예비인증은 2028년 하반기 신청한 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기한인 2029년 4월까지 취득해 이듬해 전남 국립의대를 개교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와 양 대학 총장, 국회의원들은 “전남도는 전국 유일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심각한 의료 취약지로서 도민들은 크나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전남도는 단 하루라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 대학과 여러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2027년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이라는 최선의 목표를 세워 정부에 줄기차게 건의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교육부는 이를 감안, 전남도, 양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설립 시기를 앞당기는 로드맵을 발표해주길 바란다”며 “전남도는 설립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학, 정부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심의를 통한 의대 정원 배정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평가 인증 등 설립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종철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가 제시한 2030년 개교 로드맵은 최종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대 신설을 위한 각종 절차를 병합해 추진할 경우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이 같은 부분을 교육부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매일신문 3면, 2025. 9. 5(금) 김재정,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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