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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솔라시도’ 20년 만에 날개…국가 AI 미래도시로 비상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6.04.02

해남·영암 기업도시인 ‘솔라시도’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는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주권을 책임질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데다, 정부도 국민성장펀드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는 등 20년 만에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지는 모양새다.


농지 조성을 목적으로 바다를 메워 조성된 간척지가 기업도시 시범지역(2006년)으로 선정된 뒤 ‘J프로젝트’(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라는 이름을 내걸고 시작된 사업은 갖은 우여곡절을 거치며 첫 삽을 뜨기까지만 10년이 넘게 걸렸다. ‘솔라시도’ 개발사업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꾸고 지난 2013년 착공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자 외면 등으로 10년 간 끊이질 않았던 사업 추진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버텨내면서 비로소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삼성 SDS 컨소시엄은 오는 3일께 국가 AI 컴퓨팅센터 조성을 위한 건축허가서를 접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3973억원을 들여 40지상 2층(대지 4만 8996㎡·건축 1만 7832㎡) 규모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상반기 준공한 뒤 시험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0일 삼성SDS 컨소시엄을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사업부지로 해남 기업도시 솔라시도를 선택,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단독 입찰했었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5월까지 사업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건축 허가를 얻으면 본격적 건물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은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은행·기업은행)가 출자금(4000억원)의 29%(1160억원)를 부담하고 민간 기업들이 나머지 71%(2480억원)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또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성장펀드는 이재명 정부의 대표 성장정책으로, 정부와 금융권, 국민이 150조원을 조성해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정부는 우선 국민성장펀드로 180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공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특수목적법인 등과 그래픽 처리장치(GPU) 구입비(2조 3872억원 ) 등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솔라시도’는 국가 컴퓨팅센터 뿐 아니라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핵심지로도 조성된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전남도·해남군·영암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솔라시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1조 7840억원) ▲자율주행 기반 최첨단 스마트시티(1조 5240억원) ▲녹색융합 클러스터(2260억) ▲개조전기차 산업 클러스터(901억) 등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솔라시도는 태양광(10GW), 해상풍력(10GW) 등 2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확보하는 한편, 인근에서 생산한 전력을 솔라시도 내 AI데이터센터 등에 직접 공급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도 가능하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사업의 경우 농림부 소유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일대 1085만㎡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1조 78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인근 구성지구에 조성되는 RE100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과 120만㎡ 규모의 RE100 데이터센터파크,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운영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들 사업 외에 구성지구를 ‘정원 속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9개 정원 조성사업,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 계획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도 장영철 기업도시담당관은 “국가 AI컴퓨팅센터의 차질없는 조성을 통해 솔라시도가 국가 첨단산업의 거점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I 에너지 수도’로 우뚝설 수 있도록 정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일보 5면, 2026. 4. 2(목) 김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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