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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부권 주민 상실감 달래야”…특별시 ‘통합TF’ 구성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6.09.03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립의대 후보 대학에서 탈락한 목포대와 서부권 지원을 위해 ‘통합TF’를 운영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어제 대통령 말씀도 있었으니 서남권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지원계획을 마련할 TF팀을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정부 부처도 준비하겠지만 우선 지역에서 안을 만들어 제시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상황이라 탈락한 목포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할 것 같아 안타깝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만한 대책이 있으면 마련해보라”고 지시했다.

통합특별시는 기획조정실이 컨트롤타워를 맡아 통합TF를 구성하고 의료,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서부권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에 구성했던 의료 분야 TF도 통합팀에 합류해 서부권에 대학병원급 공공·필수 의료기관을 구축하는 등 의료 교육과 산업 분야까지 파격적인 지원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역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도 국가 정책과 예산을 지원해 통합TF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특별시 관계자는 “국립의대 선정에서 탈락한 서부권 지역민의 상실감이 상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속가능한 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는 전남연구원이 위탁을 맡은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에서 후발주자인 순천대에 고배를 마신 직후 심사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송하철 총장과 보직교수 전원이 사퇴키로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의 시민사회단체도 ‘서남권연대’를 결성하고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민심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전남매일 3면, 2026. 9. 3(목)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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