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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지역경제 다 무너진다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5.03.05

올 1월 각종 경제 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연초부터 생산·소비·투자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환율 상승 여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는데, 조만간 미국 발 관세 전쟁 여파가 국내 경제에 미칠 후폭풍에 대한 지역 경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기저효과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 영향이 작용했다며 회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역 경제계를 중심으로 추경의 필요성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2(2020년=100)로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2020년 2월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하기 시작한 때다. 통계청은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 둔화 영향이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내수 부진도 회복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8% 감소했다. 긴 연휴로 숙박·음식업(1.4%), 예술·스포츠·여가(0.9%) 등 대면업종은 소폭 개선지만, 수출입 감소 등 영향으로 도소매업(-4.0%), 운수·창고업(-3.8%)은 부진했다.


건설기성(불변)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줄었다. 올 1월 공사실적은 건축(-4.1%), 토목(-5.2%) 모두 전달보다 감소했다.

광주와 전남의 산업지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는 생산(-7.2%)과 출하(-11.4%) 부문에서 전년 같은 달에 견줘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재고는 3.2% 늘었다.

전남은 화학제품(14.7%)과 석유정제(14.1%)를 중심으로 재고가 늘면서 전 산업에서 재고가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 1월 광주의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공공부문 -82.8%, 민간부문 -93.2%로 전체 91.4%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 또한 공공부문(-42.2%), 민간부문(-74.5%)에서 동반 하락하면서 전체 5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국을 기준으로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 2023년 12월(-0.6%)부터 작년 12월(-2.5%)까지 13개월 연속 줄다가 지난 1월 보합세를 보였다.

정부는 미국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 도입 등 우리 기업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금융을 역대 최대 366조원 공급하는 등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지역 수출기업들의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7% 감소한 47.7억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2.0% 감소한 11.6억 달러를 기록했고 전남은 전년 동월 대비 24.2% 감소한 3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때문에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정부가 하루빨리 추경으로 자금을 풀어야 할 때”라며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 변화로 인해 대미 수출기업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9며ㄴ, 2025. 3. 5(수)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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