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사업·신시장 진출의 종합적 지원을 위해 선정한 ‘도약 프로그램’ 지원기업 100개사에 전남지역 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의 지원기업 10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신규사업이다.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 총 620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만을 엄선하기 위해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통해 약 3개월에 걸쳐 2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진행, 최종 100개사를 선발했다.
이들 기업은 각 분야 전문가의 엄격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통과한 만큼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성 등을 두루 갖춘 유망한 중소기업이다.
전라·제주권에서는 모두 5개사가 선발됐는데 이 중 전남 기업은 ㈜한국메이드(목포·애표이사 최종근), ㈜스위코진광(나주·대표 최승현), 케이비엠㈜(나주·대표이사 유병일) 3개사다.
㈜한국메이드는 목포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제작기업으로 선박 구성 부분 부품 제작부터 선박 수리, 건조 등 선박수리·개조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1996년 설립됐으며, 선비와 선수, 엔진룸 등 다양한 선박 블록을 제조하며 오랜 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 선박 접안 시설을 갖춰 선박블록을 해상 운송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과 품질 우수성 및 정확한 납기준수로 우수협력사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또 친환경선박 시장 활성화를 예상, 보유한 친환경선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의 건조 및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나주에 위치한 ㈜스위코진광은 차단기와 개폐기류 등 전력기기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전남 스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핵심부품 자체 제작 기술을 토대로 설립 이듬해인 2017년 수출실적 35만 달러에서 2023년 950만 딜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케이비엠㈜은 자동차, 전기, 전자, 반도체 및 LCD 분야에서 사용되는 텅스텐, 몰리브덴 등 비철금속 제품을 전문으로 가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서울에서 출발해 2016년 나주 혁신도시로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이전했다.
특히, 수입에 의존했던 진공증착 열원부품을 국산화해 유럽·미주·일본·동남아 등지에 수출하며 성장을 일궈가고 있다.
중기부는 선정 기업에 대해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3년 동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전문경영인(한국경제인협회)과 글로벌컨설팅사(BCG, KPMG, EY), 연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을 원팀으로 구성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디렉팅을 운영한다.
디렉팅을 통해 수립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기업당 매년 2억5000만원, 최대 3년간 7억5000만원의 오픈바우처를 선발기업에 발급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과 투자유치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강화와 함께 최적의 바이어와 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융자·보증, R&D, 정책펀드, 수출금융,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선발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한다.
광남일보 7면, 2025. 3. 24(월)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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