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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권역별 산업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광주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1.8%), 고무·플라스틱(13.7%)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금융·보험 등을 중심으로 0.8% 늘었다.
소비 지표도 소폭 개선됐다.
광주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문소매점(7.7%), 백화점(6.5%)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건설 경기는 더욱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광주 건설수주액은 6천216억원으로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분기 대비 333.4% 급증했다. 수출 역시 승용차(12.1%), 차량 부품(98.2%), 화물차(19.3%) 등의 수출 증가로 2.5% 늘어나 생산과 내수, 건설, 수출 등 주요 지표에서 고른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 권역은 제조업 생산이 크게 위축됐다.
전남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15.8%), 석유정제(-11.1%), 1차 금속(-3.1%) 등의 생산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등을 중심으로 1.2% 증가했지만 제조업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비 지표도 감소했다. 전문소매점(-2.5%), 대형마트(-20.1%)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면서 전년 동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다만 건설과 수출에서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 건설수주액은 2조2천688억원으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늘면서 전년 동분기 대비 114.1%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선박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32.9% 증가하며 광주 권역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구 이동에서도 양 지역의 차이가 나타났다.
광주 권역은 20대 712명, 60대 514명 등이 빠져나가면서 1천844명의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전남은 60대 1천76명, 50대 940명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601명 순유입됐다.
광주매일신문 12면, 2026. 8. 20(목)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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