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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광주 제조업 체감경기 ‘찬바람’…비제조업은 회복세
작성자 정성훈 작성일 2026.08.28

전남광주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에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자금사정과 업황 악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심리가 위축된 반면, 비제조업은 업황과 채산성 개선에 힘입어 심리가 회복됐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전남·광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4.2로 전월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다음달 전망치는 83.4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CBSI 하락에는 자금사정(기여도 -2.1포인트)과 업황(-0.6포인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권역 제조업 CBSI는 106.7로 전월보다 6.4포인트 하락했고, 전남권역도 75.0으로 0.1포인트 떨어졌다. 다음달 전망치는 광주 109.1, 전남 73.2로 각각 조사됐다.

 

비제조업 CBSI는 94.5로 전월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치도 94.5로 전월보다 5.6포인트 오르며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지수 상승에는 업황(기여도 +0.7포인트)과 채산성(+0.7포인트)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역별 비제조업 CBSI는 광주권역이 101.9로 전월보다 4.7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90.9로 0.2포인트 올랐다. 다음달 전망치는 광주 99.1, 전남 92.8로 각각 조사됐다.

 

세부 지표를 보면 8월 제조업 업황BSI는 51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55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BSI는 7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매출BSI는 78로 6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BSI는 71로 전월과 동일했다. 다음달 전망은 생산 72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하는 반면, 매출은 86으로 19포인트, 신규수주는 77로 9포인트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실행BSI는 79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도 78로 전월보다 8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BSI는 60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66으로 4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59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도 65로 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BSI는 6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도 68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BSI는 72로 2포인트, 채산성BSI는 74로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자금사정BSI는 71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은 매출 72로 4포인트, 채산성 76으로 6포인트, 자금사정 73으로 4포인트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애로사항을 보면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3.8%), ‘내수부진’(18.7%), ‘불확실한 경제상황’(15.7%)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을 경영 애로로 꼽은 비중은 전월보다 4.1%포인트 높아졌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24.8%), ‘인력난·인건비 상승’(20.6%), ‘불확실한 경제상황’(9.6%) 등이 주요 경영 부담으로 조사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경쟁심화 비중이 2.6%포인트,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5%포인트 각각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 상승은 1.9%포인트 감소했다.


남도일보 8면, 2026. 8. 28(금)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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